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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여행 볼거리 TOP8

     

     

    고성에는 역사 마을 방문에서부터 아름다운 해변, 인상적인 박물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북한 영토였다가 한국 전쟁 중에 한국 영토로 수복된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인 고성은 분단의 아픔이 느껴지는 북한 관련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이긴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멀리 떨어진 이곳까지 일부러 찾아오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북동쪽에 위치한 고성은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여행하려는 분에겐 최고의 선택이에요. 이곳에서는 남한과 북한의 영향을 모두 받아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를 경험하실 수 있어요. 고성에서 유명한 것들을 계속해서 확인해 보세요.

     

    1. 고성해수욕장: 고성은 파도가 일렁이는 서핑 해변부터 가족들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아담한 만에 이르기까지 아름답고 다양한 해변을 자랑합니다. 화창한 여름에는 서핑과 일광욕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깨끗하고 푸른 바다를 보려고 찾아오는 곳입니다. 고맙게도 고성은 남쪽의 이웃 도시인 속초만큼 인기 있는 장소는 아니기 때문에 더 한적한 휴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고성 해변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송지호 해변으로, 샤워시설, 화장실, 캠핑장, 상점, 파라솔 등 필요한 모든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요. 파도가 부드럽게 출렁이는 날은 초보 서퍼들이 서핑하기에 딱 좋은 조건입니다. 서낭바위의 독특하면서도 신비로운 화강암 바위를 감상해 보려면 남쪽 끝으로 걸어가 보세요. 어린 자녀가 있다면 보다 안전한 아야진해수욕장을 권해드려요.

     

    2. 고성 통일전망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북한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고 북한의 먹거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70m 높이의 전망대 꼭대기에서 북쪽의 해금강과 금강산을 바라보면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맑은 날 방문하면 더욱 그만이겠죠. 현지 판매점에서 북한 과자와 시원한 북한 맥주를 사서 즐겨보세요.

    비무장지대(DMZ)의 남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전망대를 방문하면 베일에 쌓인 북한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어요. 망원경을 이용하면 북녘 땅을 더욱 세세하게 볼 수 있으니 동전을 챙겨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매력적이면서도 고풍스러운 장치를 이용해 예스러운 북한의 모습을 3D 슬라이드로 볼 수 있어요. 전쟁의 참상을 자세히 다루고 있는 엄숙한 한국전쟁 전시관도 방문해 보세요.

     

    3. 고성 왕곡마을: 고성 왕곡마을은 한옥이 잘 보존되어 있는 매력적인 전원 마을입니다.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이 마을은 산업화 이전 시대의 삶을 체험하고자 하는 방문객을 위한 곳이에요. 친절한 표지판은 방문객을 공개된 가옥과 교회, 박물관을 포함한 최고의 공공 장소로 안내합니다.

    과거 양근 함씨와 강릉 최 씨의 집성촌으로 조성된 이 마을에는 오늘날에도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요. 경치 좋은 이 마을은 안개 낀 산으로 둘러싸인 울창한 골짜기 같은 분지에 자리 잡고 있어요. 10월에 이 지역에 오시면 왕곡마을 민속체험축제를 놓치지 마세요. 이 활기찬 행사에서는 공연, 미꾸라지 잡기, 영화의 밤, 마차 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4. 하늬라벤더팜: 하늬라벤더팜은 고성 시골 마을에 위치한 화려한 보라색 꽃밭입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지만 방문하기 가장 좋은 때는 꽃이 만발하는 시기인 5월에서 8월 사이입니다. 가능하면 개화가 절정에 달하는 3주 동안에 고성 라벤더 축제가 열리는 6월에 방문 계획을 세워보세요.

    몽환적인 보랏빛 바다에서 멋진 인스타그램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라벤더 농장에서 라벤더가 함유된 제품도 구입할 수 있어요. 아이스크림과 차, 에센스 오일과 비누에 이르기까지 향기로운 식물로 만든 다양한 제품에 마음을 빼앗기실 거예요. 농장으로 향하는 보라색 라벤더 테마 도로도 놓치지 마세요.

     

    5. 능파대: 능파대는 고성시에서 남쪽으로 차로 가면 가까운 거리의 해안가에 있는 기암괴석입니다. 수백만 년에 걸친 침식으로 형성된 이 기이한 모양의 화강암 바위는 멋진 포토존을 선사합니다. 파도가 심할 땐 옷이 젖는 것을 감수해야 해요. 전망이 좋은 산책로를 걷다 보면 물보라를 맞기가 쉬워요.

    기암괴석으로도 유명하지만 낚시하기에도 좋은 장소예요. 현지 여행사를 통해 전통적인 배낚시 투어를 이용하는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할 수 있어요. 파도가 잔잔한 날엔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을 하기에도 좋아요.

     

    6. 화진포: 화진포는 고성시 북쪽에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이 있는 거울 같은 호수입니다. 김일성 별장이 가장 유명한 명소이지만 그 외에도 아름다운 여러 별장이 이 반짝이는 호수를 내려다보고 있어요. 생태 박물관과 해양 박물관에 들러 지역 동식물에 대해 알아보세요.

    천혜의 비경을 지닌 호수 주변을 거닐다보면 툰드라 백조와 기타 철새가 인근 습지로 날아오는 걸 볼 수 있어요. 모래 샘플을 채취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죠. 이 호수는 한국의 인기 드라마였던 가을동화(2000년 방영)의 주요 장면을 촬영한 곳이에요.

     

    7. 청간정: 청간정은 멋진 해안 경치를 볼 수 있는 매혹적인 중간층 형태의 전망대입니다. 정교하게 건축된 이 정자의 하이라이트는 만화경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화려한 색상으로 채색된 팔각지붕이에요. 울창한 숲 사이를 가로지르는 높이 자란 노송 산책로를 걸어 올라가다 보면 도착할 수 있어요.

    이 정자는 절벽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어 동해의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어요. 최고의 일출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내륙쪽으로 뒤돌아보면 은은한 초록빛이 감도는 잔잔한 물줄기인 청간천이 나무에 둘러싸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청간천은 설악산에서 흘러내려와 이 정자 아래의 하구를 지나 바다와 이어져 있습니다.

     

    8. 건봉사: 건봉사는 고성의 외딴 시골에 있는 아름답고 오래된 불교 사찰입니다. 이 사찰에서 가장 흥미로운 유물은 당나라 때 중국에서 사들인 천 년 된 부처의 치아 사리(유물)입니다. 그리고 조선 시대 때 처음 축조된 무지개 모양의 돌다리인 능파교도 눈여겨 보세요.

    건봉사는 한때 승원으로 사용되어 독실한 승려들을 많이 양성했어요. 또한 염불만일회에 참여한 현지 승려들이 '극락왕생'했다고 전해지는 등 고대 불교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종교적 중요성 때문에 한국의 많은 불교 신자들이 찾는 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이나 번역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 방문객은 매우 드물어요. 이곳은 입장료가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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