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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데이트 명소 TOP8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본향인 전주는 특히 깊은 역사를 지닌 명소와 한국의 멋이 살아 있는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한옥마을에 들어서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어요.

    경기 전은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조선 왕조의 신성한 기운을 느낄 수 있어요.

    잠시 시간을 내어 전주로 과거 여행을 떠나보세요.

     

    1. 풍남문: 풍남문은 전주부성 4대 문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성문으로, 전주 사람들에게는 도시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서울의 숭례문과도 거의 같은 형태와 특징을 보이고 조선 후기의 문루 형식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요. 풍남문이란 풍패의 남쪽에 있는 문이라는 뜻입니다. 중국 통일을 이룬 한고조 유방의 고향인 풍패에 태조 이성계가 태어난 전주를 빗대 전주를 풍패지향이라고 불렀다는 역사를 알면 풍남문을 더 흥미로운 방식으로 감상하실 수 있어요.

    풍남문은 화재로 탔다가 다시 건축되는 등의 수난을 겪으며 지금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동학 혁명군이 전주로 진격할 당시 집강소로 사용되거나 천주교 순교자들이 처형되기도 하는 등 성문 하나에 깊은 역사적 자취가 담겨 있어요.

     

    2. 한벽당: 한벽당은 시인 묵객들이 찾아와 시를 읊고 풍류를 즐겼으며 나그네가 쉼터로 삼았던 누각으로, 과거 선비들의 흥취와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선 건국에 큰 공을 세웠던 최담이 별장으로 지은 이 누각은 아래로 흐르는 맑은 물이 바위에 부딪혀 흰 옥처럼 흩어지는 모습이 시리도록 차다고 해서 ‘한벽당’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벽당은 전주 8경에 꼽힐 정도로 주변 경관이 아름다우며, 승암산 기슭의 절벽을 깎아서 세운 아담한 정자 위로 올라가면 푸른 산과 물이 흐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3. 전동성당: 전동성당은 호남 지역에 최초로 세워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로마 가톨릭교회 성당으로, 아름다운 건축물이 인상적입니다. 원래 전동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순교자를 비롯한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자리에 있었지만 개화기에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고 합니다. 동학농민운동 등 여러 역사적 사건이 일어나면서 천주교 신자가 늘었고 전주 지역의 기독교 성지로써 상징적 역할을 하게 되었어요.

    전동성당은 국내 교회 건축물 중에서도 곡선미가 아름답고 웅장하며 화려한 건물로 유명 합니다. 성당의 주춧돌에 사용한 화강암은 일제강점기에 헐린 풍남문 인근 성벽의 돌을 이용하였고, 본당의 벽돌 일부도 성벽의 흙을 구워 만들어서 더욱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려 있는 기독교의 성지에서 역사를 되짚어 보세요.

     

     

    4. 전주향교: 전주향교는 지금의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조선 시대의 교육 기관으로, 인륜도덕과 충효를 숭상하는 인성 교육의 산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유서 깊은 전주향교는 650년간 여러 부침을 겪으면서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며 충효와 예절을 중시하는 문화를 전하고 있어요.

    전주향교에는 수령이 400살은 족히 넘는 은행나무가 여러 그루 있어요. 벌레를 타지 않는 은행나무처럼 유생들도 건전하게 자라 바른 사람이 되라는 의미로 심었다고 해요. 단풍이 지는 가을이면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환상적인 풍경을 보려고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대성전을 비롯해 곳곳에 심어져 있는 배롱나무에 붉은 꽃이 피어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해요.

     

    5. 충경사: 충경사는충경 사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이정란이 세운 공적을 기려 세운 사당으로, 높은 산자락에 있어 외세의 침략에 대항하던 당시의 결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충경공 이정란은 관직에서 물러났다가 64세의 노구로 의병을 모아 왜군에게서 전주부성을 지켰습니다. 정유재란 때는 그가 전주를 지킨다는 소문만 듣고도 왜군을 물러나게 할 정도의 업적을 세웠어요. 충경 사는 바로 이런 충경공의 용기와 충정을 기리고 있습니다.

    충경 사는 팔작지붕 사우가 가장 뒤쪽의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고 그 아래로 내신문, 외신문, 남고재 등이 배치되어 있어요. 가파른 산자락에서 담담하게 아래를 내려다보는 모습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의병장의 호국 정신과 기개를 느껴볼 수 있을 겁니다.

     

    6. 전주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은 도심 한가운데에 수백 채의 한옥이 모여 있어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특별한 방식으로 감상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1930년대를 전후로 일본 상인 세력이 커지고 일본인 주택이 늘어나자 이에 대한 반발로 양반들이 전주 풍남동 일대에 군락을 형성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100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마을을 이루었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한옥마을과는 달리 ‘도시형 한옥’인 것이 특징이에요.

    전주 한옥마을은 무엇보다도 한옥의 아름다운 지붕선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멋스러운 풍경으로 유명해요. 하늘을 향하는 지붕에서는 고고한 멋이 느껴집니다. 전통 한옥과 도시형 한옥이 함께 모여 있고, 현대적 상업 시설까지 자연스럽게 녹아든 풍경 속에서 여유로움도 함께 느껴 보세요.

     

    7. 국립무형유산원: 국립무형유산원은 사람과 사람 사이로 전하는 무형의 전통과 표현을 정리,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공간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전통과 문화를 보러 전주에 가면 대부분 한옥마을을 찾지만 국립무형유산원에서도 다채로운 방식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요.

    국립무형유산원은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상설 전시와 기획 전시가 가능한 시설과 공연을 올릴 수 있는 극장,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건물까지 갖추고 있어요. 상설 전시장에서는 음악과 공예 분야 등의 무형 문화를 영상으로 감상하고 화려한 복식과 장식품, 소품 등을 직접 볼 수 있어 흥미로우면서도 눈도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8. 한국전통문화전당: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우리 전통문화를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전통문화 시설 입니다. 홍보관에서는 전주의 역사, 문화, 관광을 영상과 일러스트로 둘러볼 수 있고,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한옥, 한식, 한지 등의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어요. 음식테마존은 전주의 향토 음식, 계절 음식에 대한 스토리를 전시의 형태로 감상할 수 있고 직접 요리해 보는 체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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